[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TCS Sydney Marathon이 2025년부터 Abbott World Marathon Majors(AWMM)의 일곱 번째 도시로 공식 지정되면서, 호주 Sydney와 New South Wales주는 ‘도전’과 ‘휴식’이 결합된 여행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가 이 무대를 통해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매력을 소개하며 한국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라톤 완주 뒤 찾아가는 헌터밸리 와이너리와 포트스테판의 해변·모래언덕까지, 시드니는 여행과 액티비티가 조화롭게 펼쳐지는 장소다.
올해 8월 31일 개최된 TCS Sydney Marathon은 약 3만여 명의 완주자를 배출하며 AWMM의 일원으로 공식 등록되었다. 코스는 북시드니에서 출발해 상징적인 하버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를 가로질러, 서큘러키(Circular Quay), 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앞 결승선으로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출연진이 참여한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1회차에서 이들은 하버브리지에서 달리며 오페라하우스 앞으로 골인하는 모습을 담아냈고, 이는 시드니의 도시 관광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마라톤이 끝난 뒤 여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드니 외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먼저 등장하는 장소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인 Hunter Valley다. 150개 이상의 와이너리와 미식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호주의 미식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예능 출연진 역시 와이너리 투어와 열기구 체험을 통해 여유로운 호주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정은 Port Stephens으로 향한다. 이곳은 26 여개의 해변과 드넓은 만, 사막처럼 펼쳐진 모래언덕이 있는 자연 놀이터다. 돌고래 크루즈나 샌드보딩 같은 액티비티가 가능해 ‘휴식’과 ‘모험’이 동시에 가능한 여행지로 추천된다.
특히 포트스테판은 시드니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주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접근성을 자랑하며, 물놀이부터 사막 체험까지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시드니 도심의 마라톤 도전과 교외 자연의 힐링이 하나로 이어지는 여행 루트는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 중심’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스포츠 마인드를 가진 여행자부터 여유로운 미식·휴양을 원하는 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이다.
또한 호주관광청과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의 협찬으로 해당 예능 프로그램이 기획되면서, 한국에서의 인지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 한국-호주 노선과 연계된 여행 패키지 개발 시에도 시드니+헌터밸리+포트스테판 구간은 충분한 매력을 갖추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해변, 와인밭과 모래언덕이 이어지는 이색적인 조합(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주)은 이제 단순 관광지를 넘어 ‘도전과 힐링’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버브리지를 달리고 오페라하우스 앞에 서는 감동을 경험해본 뒤, 와인 한잔으로 몸을 풀고 바다와 모래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보자. 다음 여정의 영감을 찾는다면, 이곳이 그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