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농수산물·공예품이 온라인 화면 속으로 들어온다.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강원세일페스타가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24일간 진행된다. 지역 우수상품 할인·적립 쿠폰이 대거 제공되며 온라인에서 강원만의 쇼핑 경험이 펼쳐진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며,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활력을 돕기 위한 대형 할인 이벤트다. 행사 기간 동안 강원더몰을 비롯해 18개 시군몰, 우체국 쇼핑몰, SSG.com 등 제휴 채널이 참여한다. 강원더몰에서는 총 700만 원 규모의 할인쿠폰 및 적립금을 제공하고, 18개 시군몰에는 개별 시군별 1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우체국 쇼핑몰과 SSG.com을 통해 총 2 000만 원의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지역상품 중심의 판로 확대는 점차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강원더몰에는 농산물·수산물·향토공예품·디자인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입점해 있으며, 시군몰 역시 지역특산품·생활용품·레저체험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소비자에게 ‘한정판 느낌’과 함께 지역색 있는 아이템을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주최 측은 “지역 우수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이벤트는 통합 할인쿠폰 규모가 수천만 원대에 달하며, 참여 채널이 다채롭다는 점에서 집객 효과와 ‘온라인으로 찾는 강원’이라는 메시지 전달 모두를 겨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및 지역 특화상품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기반 온라인 기획전’의 흐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강원세일페스타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지역경제 생태계의 변화를 꾀하는 사례다. 소비자는 이번 기획전에서 지역 브랜드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지역기업·상인은 온라인 판로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온라인 쇼핑 행사는 단순히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 스토리’와 ‘체험형 상품’의 가치를 함께 담는다. 예컨대 강원더몰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키운 농산물의 이야기, 시군몰에서는 고유한 지역 공예품과 그 제작자 이야기를 콘텐츠로 함께 제공한다. 이는 제품 소비를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된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쇼핑 화면 하나가 ‘강원 여행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 기획전이라는 테두리지만, 거기에는 강원이라는 땅의 이야기와 손맛이 담겨 있다. 할인 쿠폰을 클릭하는 순간, 우리는 온라인 스크롤 속에서 강원도의 오픈 마켓을 걷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한 아이템이 여행으로 이어질 여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