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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한 잔의 아시아 크루즈”...서울에서 펼쳐지는 국제 바 컬처 대담

‘원더 브리지’ 행사에 참여하는 MO Bar, Shenzhen 헤드 바텐더 Tiger Chang

문소지 기자
“칵테일 한 잔의 아시아 크루즈”...서울에서 펼쳐지는 국제 바 컬처 대담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 청담동 Alice 청담에서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아시아 바 산업 협업 플랫폼 ‘Wonder Bridge’에서 MO Bar 선전 헤드 바텐더 Tiger Chang이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원더 브리지’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표 바텐더들이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모여,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서울, 페낭, 마닐라, 선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 전문가들이 참석해, 바 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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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_2025년 11월_만다린 오리엔탈 선전의 헤드 바텐더 ‘타이거 창’ (Tiger Chang)과 MO Bar 팀) (제공=만다린오리엔탈)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MO Bar(선전점)는 올해 ‘Asia’s 50 Best Bars 2025’에서 중국 본토 호텔 바 최초로 21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Tiger Chang은 행사에서 “Colours of China(중국의 24절기와 전통 색채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주제로 한 ‘Narrative in a Glass’ 세션을 맡아 라운드테이블 토크와 게스트 바텐딩을 펼친다. 그는 중국 옛 인쇄술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Movable Type’부터 이번 메뉴까지 중국 전통과 현대 믹솔로지를 잇는 크리에이티브를 이어왔다.

행사의 무대가 되는 Alice 청담 김용주 오너 바텐더는 “유수의 호텔 그룹과 바 세계에서 경험을 쌓아왔고,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 새로 진입한 바들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원더 브리지를 통해 전통과 혁신을 잇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 측은 이번 협업을 “브랜드가 지닌 예술적 영감과 환대의 철학이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바 산업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서 문화 · 디자인 · 스토리텔링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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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_2025년 11월_앨리스 청담 컬래버레이션 행사 ‘원더 브리지’ 포스터(제공=만다린오리엔탈)

 

서울은 이미 밤 문화와 칵테일씬 모두 주목받는 도시다. 서울 바 업계 역시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서 다수의 바가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단순한 칵테일 시음 외에도 아시아 각 지역 바 문화의 흐름, 디자인·음향·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바 한 잔이 단순히 술이 아니라 ‘이야기되는 칵테일’로 진화하고 있다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자리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바 문화의 엑스체인지, 원더 브리지는 칵테일이 단순히 음료로 머무르지 않고 문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 잔의 칵테일을 통해 중국의 농업력시절인 24절기까지 담아낸 MO Bar의 시도처럼,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혁신이 만나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브리지(다리)’다. 술잔이 지나가며 만들어내는 파장 속에서, 아시아 바 문화의 다음 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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