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더 브리지’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표 바텐더들이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모여,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서울, 페낭, 마닐라, 선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 전문가들이 참석해, 바 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오간다.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MO Bar(선전점)는 올해 ‘Asia’s 50 Best Bars 2025’에서 중국 본토 호텔 바 최초로 21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Tiger Chang은 행사에서 “Colours of China(중국의 24절기와 전통 색채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주제로 한 ‘Narrative in a Glass’ 세션을 맡아 라운드테이블 토크와 게스트 바텐딩을 펼친다. 그는 중국 옛 인쇄술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Movable Type’부터 이번 메뉴까지 중국 전통과 현대 믹솔로지를 잇는 크리에이티브를 이어왔다.
행사의 무대가 되는 Alice 청담 김용주 오너 바텐더는 “유수의 호텔 그룹과 바 세계에서 경험을 쌓아왔고,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 새로 진입한 바들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원더 브리지를 통해 전통과 혁신을 잇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 측은 이번 협업을 “브랜드가 지닌 예술적 영감과 환대의 철학이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바 산업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서 문화 · 디자인 · 스토리텔링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서울은 이미 밤 문화와 칵테일씬 모두 주목받는 도시다. 서울 바 업계 역시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서 다수의 바가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단순한 칵테일 시음 외에도 아시아 각 지역 바 문화의 흐름, 디자인·음향·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바 한 잔이 단순히 술이 아니라 ‘이야기되는 칵테일’로 진화하고 있다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