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겨울 바다의 낭만이 짙어지는 여수에 예술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실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겨울철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호텔과 워터파크, 골프장,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디오션리조트는 ‘머무는 즐거움’을 테마로 따뜻한 겨울 여행을 제안한다.
■ 아트디오션 갤러리, 박진우 작가 개인전
디오션 호텔 1층에 위치한 ‘아트디오션 갤러리’에서는 현재 박진우 작가의 개인전이 한창이다. 지난 11월 3일 개막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기억’과 ‘감정’을 주제로, 인간 내면의 흔적을 시각화한 회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작품에는 꽃과 화병, 원형의 기호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감정의 흐름과 시간의 층위를 상징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삶의 잔상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박진우 작가는 “예술은 인간이 잊고 있던 감정과 기억의 본질을 일깨우는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과 다시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트디오션 갤러리는 리조트 내에서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매 시즌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를 이어가며 여수의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 특별전
디오션 특별전시장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화 속 환상적인 세계를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구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시다.
관람객은 직접 ‘앨리스’가 되어 원더랜드를 탐험하며, 빛과 영상, 사운드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상상 속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색으로 앨리스 세계를 완성하는 컬러링 이벤트에 참여하면 풍성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형 콘텐츠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호응이 높다.
■ ‘아쿠아가든 & 신비동물원’, 12월 중 오픈
디오션리조트는 오는 12월, 새로운 체험형 전시 공간인 ‘아쿠아가든&신비동물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인 이 공간은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복합 전시로 꾸며진다.
‘아쿠아가든’은 수생 생태계를 예술적으로 구성한 공간으로, 관람객은 수중 생물의 움직임을 감상하고 식물과 어류를 직접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비동물원’에서는 카피바라, 수달, 펭귄 등 30여 종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먹이주기 체험과 관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 겨울에도 따뜻한 ‘디오션 워터파크’
미온수로 운영되는 ‘디오션 워터파크’는 겨울에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온도대의 풀과 유수풀, 스파 시설이 마련돼 있어 추운 계절에도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수의 대표적인 겨울 실내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워터파크 내부에는 힐링존과 온수 스파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이용객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실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예술과 상상,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관람객 모두가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따뜻한 온수풀,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전시, 그리고 감성적인 예술 체험까지—겨울의 여수는 이제 바다만큼이나 실내에서도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이번 겨울, 디오션리조트에서 예술과 휴식이 어우러진 ‘머무는 여행’을 경험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