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에서 여행과 여유, 둘 다 잡을 수 있는 리조트가 있다. 바로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해당 리조트가 지난달 카지노와 호텔 부문 합산 매출 6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 증가한 수치를 달성했다. 비수기에도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54억원의 매출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38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부문이 단연 돋보인다. 카지노에서는 순매출 504억원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순매출이 108% 이상 급증했다.
또한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했고, 이용객 수 역시 5만8천166명으로 전년보다 약 56% 늘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일~8일) VIP 고객 유입이 집중되면서 순매출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16% 증가했다.
호텔 부문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이용률이 84.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으며, 지난 4월 이래 7개월 연속 80% 이상의 객실 이용률을 유지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약 150억원 수준이다.
리조트 측 관계자는 “작년 2분기 처음으로 순이익을 낸 이후 계절적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희미해졌고, 올해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단순히 특정 분야만의 성과가 아니라 복합리조트 모델이 제주 관광시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행객은 호텔 숙박과 부대시설, 쇼핑, 카지노 등 다양한 경험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고, 리조트 사업자는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 구조다.
또한 9월 매출이 이미 67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10월까지 600억원대 실적을 이어갔다는 점은 비수기에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러한 리조트의 성장 행보는 제주관광 생태계에서도 흥미로운 변화다. 과거 성수기 중심이었던 제주 숙박·여행 시장이 이제는 리조트 중심의 복합형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외국인 VIP 고객 유입이 강화되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제주는 자연이 가진 매력으로 늘 사랑받아 왔다. 그런데 이제 ‘머물며 누리는 럭셔리’가 더해지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그 변화의 현장이자 상징이다. 여행자가 잠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머물면서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그곳에서, 당신만의 제주 스토리를 새롭게 써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