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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크루즈

속초항에서 떠나는 ‘크루즈 스팟 투어’

일본 Mitsui Ocean Cruise 선사 관계자 대상 팸투어 진행

2027년 기항 확정으로 “바다 위 힐링” 가능성 펼쳐져

김보라 기자
속초항에서 떠나는 ‘크루즈 스팟 투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일본 국적 크루즈 선사 Mitsui Ocean Cruise 관계자 2명을 초청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속초항에서 크루즈 초청 답사 여행(팸투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서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찰부터 설악산 탐방, 아바이마을 문화체험, 고성 DMZ 투어 등 강원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가 선보였고, 그 결과 2027년 속초항 기항이 공식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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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i Ocean Cruise 팸투어(제공=강원관광재단)(제공=강원관광재단)

크루즈 관광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속초항은 환동해권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itsui Ocean Cruise가 현재 운항 중인 ‘니뽄마루(22 000톤)’와 ‘미츠이 오션 후지(32 000톤)’에 이어 2026년 신규 선박 투입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기항지 확보 일환으로 속초항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팸투어에서 방문단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직접 둘러보며 터미널 기반 시설부터 승·하선 절차, 여객 서비스 등을 점검했다. 해당 터미널은 설악금강대교로 인접해 있고, CIQ(세관·출입국·검역) 등이 갖춰진 국제 여객 전용 구조다. 또한 관광객들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산림과 계곡을, 아바이마을에서 실향민 문화와 해녀 이야기 등을 체험하며 강원만의 진한 지역 스토리에 몰입했다.

고성 DMZ 투어와 강릉 선교장의 한복 및 다도 체험도 포함된 일정은 “1박 2일 또는 반나절 일정으로도 크루즈 여행상품이 구성될 수 있다”는 선사 측의 평가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관계자는 “속초는 자연과 진정성 있는 지역 스토리를 모두 갖춘 도시로,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번 기항 확정은 단순한 관광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관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제공한다. 속초항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정비를 거쳐 대형 크루즈 입항을 위해 시설을 확충했고,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서비스 인프라도 강화해왔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속초항은 모항 크루즈를 포함해 국내 5대 크루즈 항만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초청 팸투어와 2027년 기항 확정은 강원의 크루즈 유치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선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속초항을 환동해권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탑승 전 혹은 하선 후에 속초항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설악산의 산자락과 설악해변,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의 방문 콘텐츠가 크루즈 일정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호텔·맛집·산지특산물과의 연계까지 포함해 속초를 단순 기항지 이상으로 인식하게끔 하는 전환점이 됐다.


바다 위 위풍당당하게 떠오르는 크루즈 한 척, 그리고 그 해변에 ‘속초’라는 이름이 새겨진다. 천혜 자연과 진정성 있는 지역 이야기가 함께 맞물린 속초항에서의 크루즈 기항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여정의 경험화’로 바뀌고 있다. 2027년부터는 새로운 항로 위에서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가을, 해변과 산, 그리고 크루즈의 삼중주를 만날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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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일행)제공=강원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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