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축구 팬이라면 이미 마음속에 두고 있는 그 여정,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다. LA는 본선 개막전과 8경기를 포함한 월드컵 일정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으며, 이와 함께 ‘경기 관람’이 곧 ‘여행’이 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 LA의 SoFi Stadium(로토 인글우드)은 2026 FIFA 월드컵에서 총 8경기를 개최(5조별리그·2라운드32·1 8강)하며 대회의 출발점이 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2025년 12월 6일 조추첨 이후 경기 일정과 장소가 확정된다. LA에서 한국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열려 있어 한국 팬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된다.
LA관광청 측은 “LA는 경기 열기뿐 아니라 문화·창의성·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로, 월드컵 여정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경기 참여뿐 아니라 도시 여행으로서의 가치도 동시에 갖춘 셈이다.
티켓 확보도 시작된다.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얼리 티켓 추첨(Early Ticket Draw)’이 진행되며, 추첨 당첨자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사이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2025년 12월 6일 조추첨 이후 ‘무작위 티켓 추첨(Random Selection Draw)’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티켓은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된다.
여행객 시선으로 보면 LA는 경기장 밖에서도 흥미로운 여행지다. 경기 전후로 LA 전역에서 펼쳐지는 FIFA 팬 페스티벌, 팬존은 물론이고 축구 친화적인 펍·바들도 즐비하다. 코리아타운·산타모니카·다운타운 등에서는 현지 팬들과 교류하며 응원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LA는 관광자원으로도 매력적이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과 글로벌 미식, 예술적 거리 풍경 등 경기 관람이 끝난 후에도 풍성한 여행으로 이어진다. 이번 월드컵은 단지 경기 관람이 아니라 ‘도시 여행과 스포츠 체험의 융합’으로 기록될 것이다.
교통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SoFi Stadium에는 전용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인근 국제공항 LAX에서는 자동 무인 모노레일이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팬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은 여행자에게 단순한 ‘응원 여행’을 넘어 ‘도시 전체가 경기장’인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장 수용력 70,000석을 넘어서 LA는 관광·엔터테인먼트·스포츠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번만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말처럼, LA에서 보내는 월드컵 트립은 미리부터 준비할 가치가 있다. 축구 팬이라면 물론, 도시 여행을 즐기려는 이라면 ‘도시와 함께 뛰는’ 여정을 지금부터 계획해보자. 2026년 여름, LA의 열기가 당신의 여행을 바꿔놓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