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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길에서 만나는 새로운 삶, 곡성 귀농상담 마켓

여행길에서 귀촌을 꿈꾸다, 곡성 뚝방마켓 이야기

김보라 기자
뚝방길에서 만나는 새로운 삶, 곡성 귀농상담 마켓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와 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하여, 방문객에게 귀농 정착과 관련한 현실적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항목에는 귀농 정책, 전남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선도농가 체험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 시음과 홍보, 곡성몰 안내도 병행되며, 군은 현장 중심의 귀농 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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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가을철 관광객 대상 귀농귀촌 상담 진행(제공=곡성군)

 

곡성의 ‘뚝방마켓’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뚝방길 일대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이다. 
매서운 가을날에도 지역 농가와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해 먹거리와 작품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는다.
이곳이 귀농·귀촌 상담 무대로 변화한 것은 여행객과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지역 생활과 접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담부스는 1:1 맞춤형 형태로 진행되며, 주거, 일자리, 영농 정착 등 실질적 고민을 나눈다.
곡성군의 귀농 귀촌 정책과 함께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인의 집, 선도농가 체험 등 실용적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귀농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초기 선택이 필요한지 안내가 중요하다. 현장에는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농특산물 시음과 홍보 코너, 곡성몰 안내까지 함께 운영되면서 상담 참여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지난해에도 뚝방마켓 현장에서 귀농인 직거래 장터와 1:1 상담 프로그램이 열린 바 있다. 
이처럼 뚝방마켓은 단순 소비 중심 공간을 넘어, 삶의 가능성이 오가는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 관광객은 “여행 도중 지역 정착 방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곡성의 자연과 주민 분위기가 좋아 귀촌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나 플리마켓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홍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귀농귀촌협의회 측은 명절 귀성객 환영, 귀농 체험 프로그램, 마을 정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온 주민 주도의 지원 기반을 강조한다.

 

곡성군의 귀농 정책도 최근 속도를 낸다.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거주시설 지원, 전남 ‘살아보기’ 사업 확대, 우수 창업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필요로 여기는 지원은 정보 제공(32.0 %)과 일자리 정보(17.9 %), 주택 임대·구입 등이었다. 
이 상담 부스는 그 하나의 실천적 연결점이자 시험대가 될 것이다.


곡성 뚝방마켓에 펼쳐진 귀농·귀촌 상담 공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과 삶이 만나는 접점이다.
관광객이 머무는 현장에서 도시와 지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곳은 더 이상 주말 장터가 아닌, 가능성이 흐르는 플랫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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