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지난 10월 1일 LG전자와 손잡고 한국관광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공사가 보유한 한국의 매력적인 사진과 영상 콘텐츠가 LG 스마트TV 전용 여행 서비스 앱 ‘LG 트래블플러스(LG Travel+)’에 탑재된다. 향후 이 앱이 설치된 국가 및 기종이 확대되면, 전 세계 가정에서 한국 여행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협약 범위는 단순히 앱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앱에서는 공사의 온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노출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7년 6월까지 중국, 일본, 홍콩 등 60개국의 LG전자 매장 스크린에서도 한국관광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판타지 감성 단편영화와 역동적인 한국 풍경 영상 등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 트래블플러스는 현재 한국,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판매되는 2021년 이후 웹 OS 6.0 이상 스마트TV 모델에 적용되어 있다. 앞으로 적용모델과 노출 국가가 늘어날수록 콘텐츠의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협업은 영상 기반의 촬영지 중심 여행 트렌드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김남천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드라마나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 여행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LG전자와의 협업은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 및 기관과 손잡아 한국이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전에 없던 방식의 관광 마케팅이자,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홍보 전략이다.
집 거실에서 TV를 켜는 순간, 해외 이용자에게 한국의 사계절, 도시, 자연, 문화가 펼쳐지게 될 날이 머지않다. 한국관광 콘텐츠가 일상 속 매개체로 자리 잡는 순간, ‘TV 속 여행’이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린다.
한국여행 홍보의 무대가 텔레비전 스크린까지 확장되는 이 시점에서, 국내 콘텐츠 제작자와 지역 관광지들은 더욱 세밀한 영상 콘텐츠와 매력적인 메시지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