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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과 영화의 향연

무료로 만나는 한·홍콩 아티스트 협연, 추억의 영화까지

문소지 기자
한강에서 즐기는 가을 음악과 영화의 향연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주말, 서울 한강에서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외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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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 포스터(제공=SUN B)

 

 

무료로 진행되는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ㅡ>는 26일 개막한 <홍콩위크2025@서울>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한국과 홍콩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축제다. 

 

행사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LCSD)가 주관하고, 피아니스트 미셸 김이 이끄는 홍콩 차세대 예술협회(HKGNA)가 기획했다.

 

행사는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며, 가족 단위 관객부터 음악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과 대중음악 공연, 영화 상영으로 구성됐다. 

 

사회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방송인 강수정이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이끈다. 개막은 한국 전통 사물놀이 연희단 꼭두쇠의 무대로 시작해, 중국 가야금 연주자 천톈즈와 HKGNA 앙상블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이어진다.

 

특히 홍콩의 저명한 지휘자 앤드류 링의 지휘 아래, 관객들은 홍콩 영화의 명작 <화양연화>와 <영웅본색>의 OST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황뤄옌이 무대에 올라 영화 <영웅본색>의 대표곡 ‘지나간 사랑’과 ‘나의 왕국’, ‘시간 이전의 사랑’을 선보이며 향수를 자극한다. 이어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홍콩의 하모니카 연주자 허줘옌과의 듀엣 무대로 한층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무대에는 홍콩의 싱어송라이터 진쥔셴, 한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뮤, 홍콩의 황시타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올라 협연을 이어간다. 또한 홍콩 HKGNA 국제음악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원만호의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무대가 준비돼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더한다. 

 

팝스타 조나단 웡은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을 선사하며, 한국의 디바 박정현과의 첫 듀엣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홍콩의 국민 배우 주윤발과 종초홍이 주연한 명작 **<가을날의 동화(An Autumn’s Tale)>**가 스크린에 오른다.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가을밤 한강의 노을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영화 감상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피크닉과 함께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강의 탁 트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홍콩의 음악 협연과 영화 상영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경험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hongkongweek.gov.hk/kr)와 인스타그램(@hongkongweek, @hkgenerationnext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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