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가 지난 9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고유 자원을 살린 정책과 자치분권 강화 노력을 정부와 학계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자치분권 정착과 지역 발전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공직자, 민간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 배경에는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연계한 정책 추진, 자치분권 제도와 실질적 주민 참여의 병행, 그리고 시민 삶의 변화를 지향한 행정 서비스 개선 등이 꼽힌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시는 이러한 정책 방향이 ‘자치분권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60만 대도시의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 이 상은 시흥시민 모두의 성과다”라며, “지방자치는 우리가 계속 나아가야 할 길이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변화를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시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시흥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프로젝트, 맞춤형 복지정책,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 다방면에서 자치력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역 자원을 정책화한 콘텐츠 사업이나 생활밀착 서비스 개선 등이 수상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문화 ‧ 관광 ‧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방 자치와 지역 역량이 강화되면서 관광정책이나 문화사업에도 더 큰 여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시흥시는 여러 문화 콘텐츠와 지역 축제, 주민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왔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자치 역량을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외부 방문객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 가치를 지닌 도시”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앞으로 시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치분권과 민관 협력, 문화 관광과 지역 발전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상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으로 지역의 가치를 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도시가 받는 상장 하나가 그 도시의 과거를 증명하고 미래의 기대를 비춘다. 시흥의 이번 ‘자치발전 대상’ 수상은 단순한 행정적 허명이 아니라, 지역과 시민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제 이 도시는 하루하루의 정책마다 의미를 더하며, 더 많은 사람과 여행자에게 매력으로 다가가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