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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터치! 무창포서 횃불과 체험으로 감성 충전

제2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밤바다와 맨손고기잡기로 특별한 3일

최치선 기자
바닷길 터치! 무창포서 횃불과 체험으로 감성 충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렸다. 서해의 신비로운 ‘바닷길 갈라짐’ 현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며, 낮에는 자연과 바다가 주는 향연을, 밤에는 횃불과 퍼포먼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문객 수는 약 12만 명으로 집계되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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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신비의바닷길 축제 횃불 체험 (제공=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물갈라짐 현상으로 유명하다. 석대도까지 약 1.5km 바닷길이 열리는 이 자연현상은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일어나며, 축제는 이를 중심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낮 동안 체험객들은 맨손 고기잡이, 바지락 잡기, 맛살 잡기, 독살어업 생태체험 등 해양 생태와 어업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바닷길 횃불체험, 신비의 바닷길 햇불 대행진 같은 프로그램도 밤 시간을 물들였다. 

 

체험 외에도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당극 『오늘도 만선이네~』, 동상 퍼포먼스 등 총 6개의 공연 행사가 열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횃불 대행진 중 밤바다를 환히 밝힌 불빛은 많은 이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인생샷’ 장소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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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신비의바닷길 축제 횃불 체험(제공=보령시)

 

또한 축제에는 환경 의식도 포함되었다. 그물망 조개 소원 적기, 조개 캔들 만들기, 조개 화분 만들기, 해양 쓰레기 재활용 체험 등 바다와 생물을 생각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단순한 놀이형 체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연 여행의 의미도 함께 전달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바닷길이라는 자연의 연출 앞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선물했다. 낮의 생동감과 밤의 불빛, 체험과 공연, 그리고 환경과 어업의 만남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휴가를 넘어선 여행의 감성을 일깨웠다. 25회를 맞은 축제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감하는 문화 콘텐츠로 더욱 다채롭게 진화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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