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이 품질 좋고 가공 가능성이 높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해 만든 ‘쌀쿱쿠키세트’와 ‘곡성쌀샌드’가 본격 출시됐다. 밀가루를 대체한 글루텐 프리 간식으로 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노리는 제품이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연구 끝에 개발한 이 두 제품은 밀가루 없이 곡성 가루쌀만을 주원료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쌀쿱쿠키세트’는 전통 쿠키의 기본 맛에 토란 등 지역 농산물을 더해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곡성쌀샌드’는 부드러운 쌀 쿠키 사이에 볶은 쌀로 만든 크림을 채워 넣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포장되어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분질미·가루쌀 품종으로, 물에 불리지 않고도 곧바로 빻아 사용할 수 있다. 성분 구조가 밀가루처럼 둥글고 건조한 입자감을 지녀 글루텐 프리가 가능하며, 조리나 가공 시 수분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곡성은 이 품종을 유기농 또는 무농약 상태에 가깝게 재배하여 청정 이미지가 강하며, 전통주 ‘네오 40’에도 바로미2를 사용한 바 있다.
이 간식들은 현재 곡성몰 온라인 쇼핑몰, 지역 농특산물 박람회, 기술이전에 참여한 가공업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답례품 선물 세트용 패키지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건강한 간식 및 글루텐 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상품들은 그러한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곧 계절별 수요 변화에도 강한 가공 형태의 상품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단순 쌀 소비에만 머무르지 않고, 저장과 유통이 수월한 제품으로서 농가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