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화리조트 제주는 한라산 등반객을 위한 새 패키지를 출시했다. 리조트 숙박, 왕복 셔틀, 간편 식사, 사우나 이용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등반 준비 부담을 낮추고 자연 속 여행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금요일 체크인하여 토요일 오전 등반을 시작하는 이틀 일정으로 구성되며, 이용 완료 시점은 오는 12월 7일까지다.
이번 패키지는 4인 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디럭스 객실 2박, 왕복 셔틀버스(성판악 입산), 발열 도시락 키트, 리조트 사우나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발열 도시락 키트는 따뜻한 도시락과 생수, 에너지 바 등을 담아 이동 중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였다. 셔틀은 오전 6시 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하여 성판악으로 올라간 뒤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운영되지만, 10월 31일까지는 관음사 코스 일부 공사로 인해 성판악 방향 하산이 원칙이다. 고된 산행 후에는 리조트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가격은 32만6000원부터 시작하며, 패키지 이용 전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성판악 코스 이용권을 사전 예매해야 한다. 등반 예약은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성판악 및 관음사 코스 입장은 코스마다 일일 허용 인원이 정해져 있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예약 없이 진입 가능하지만 정상 또는 백록담 등정 코스는 성판악 코스로만 허용되며, 예약 가능 날짜와 잔여 좌석 수는 탐방로별 상태에 따라 변동된다. 또한 탐방 가능 시간과 입산 통제 시간도 예약 시스템 안내에 상세히 공지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등반뿐 아니라 주변 여행 코스도 묶을 수 있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성판악 및 관음사 입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산행 전후 제주 동부 특유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인접 카페나 식당을 이용해 지역 식문화를 경험할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계절 변화에 따라 산의 조망, 구름 바다, 화산 지형 등이 연출되어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단, 이용 전날 밤부터 이른 새벽 기온과 기상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등정 시에는 등산 장비, 방풍복, 체력 배분 등을 고려해야 하며, 특히 백록담 등정 시 성판악 코스를 반드시 사전예약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