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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우주 + 정원 = 순천 어울림도서관, 감성 렌즈 켜져요

개관 1년 맞아 독서 이벤트부터 야외도서관까지

“쉼과 치유” 더한 도서관 한 바퀴

김보라 기자
책 + 우주 + 정원 = 순천 어울림도서관, 감성 렌즈 켜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어울림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독서의 달과 연계한 다양한 기념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 독서 체험, 캐릭터 응모, 웹툰 특강, 야외 도서관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지는 기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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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울림도서관(제공=순천시)

 

순천 어울림도서관은 ‘독서 편식 바로잡기! 럭키 영수증 이벤트’, 개관 1주년 기념 「내가 좋아하는 어울림」 SNS 이벤트, 「어울이를 찾습니다」 캐릭터 응모 등이 이벤트성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웹툰 작가 진로 특강 「웹툰, 직업이 되다」와 우주 SF 소설 중심 북큐레이션 「외계인과 함께」를 통해 지식과 상상력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이들 이벤트는 9월 21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물은 10월 도서관 내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3일에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책을 그린(Green) 정원’이라는 야외도서관이 그린아일랜드에서 운영된다. 이 야외 행사는 ‘쉼’과 ‘치유’를 주제로 지친 일상 속 시민들에게 따뜻한 휴식처가 되기 위해 준비됐다. 잔디 마당, 야외 포토존, 북카페 스타일의 공간 구성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자연 속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어울림도서관은 지난해 9월 12일 문을 열었고, 애니메이션·우주항공·정원이라는 세 개 테마를 중심으로 자료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꾸려왔다. 세 테마는 자료실 구성에도 반영되어, 애니메이션 자료실, 우주항공 자료실, 정원 자료실이 각각 운영 중이다. 최신 디지털 기기와 전자자료 서비스도 제공되며 AI,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지털 갤러리 등이 갖춰져 도서관 이용 경험의 현대적 감각을 더한다. 

 

자료실과 공간 디자인은 가족 단위, 학생, 일반 시민 모두에게 힐링과 탐구, 놀이가 공존하는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어울림도서관은 지식과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어울림도서관의 1주년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창고가 아닌 삶의 향기를 담는 공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독서를 넘어 체험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자연 속 쉼으로 연결되는 이벤트들이야말로 현대 도시인이 필요로 하는 문화적 공간이다. 가을 주말, 책 한 권과 햇살 한 줌 들고 어울림도서관으로 산책 삼아 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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