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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밤에도 반짝이는 제주” 도심 버스킹부터 야밤 버스까지, 가을 로맨스 오픈

내국인 관광객 회복 겨냥한 제주관광 현장 홍보

섬야·야밤버스 등 감성 콘텐츠로 마음 훔친다

최치선 기자
“밤에도 반짝이는 제주” 도심 버스킹부터 야밤 버스까지, 가을 로맨스 오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공사 및 관광교류국과 함께 9월 12일과 13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전국민 대상 제주관광 현장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가을 여행 성수기 및 내국인 관광객 회복을 겨냥한 이 캠페인은 현장 공연, 이벤트, 야간 관광 콘텐츠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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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리해변 - 제주관광 현장홍보(제공=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은 올해 초 내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9.4% 감소하면서 출발이 험난했다. 그러나 6월부터 하락세가 완화되어 감소폭이 6%대로 줄었고, 휴가철 이후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주도와 민간 관광기관들은 관광 이미지 회복과 내국인 유치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민 대상 현장 로드 홍보는 그 전략 중 하나다. 

홍보 캠페인은 12~13일 이틀간, 세 권역으로 나뉜 임직원이 현장 버스킹 공연, 마술쇼, 룰렛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대구 동대구역 등의 도심 장소에서는 약 200여 명이 현장 공연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제주에서 새로 선보이는 야간 콘텐츠들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섬야(夜)’ 시즌과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는 낮의 제주와는 또 다른 감성을 제공하며 관심을 끈다. 제주의 섬야 시즌은 문화거리, 해변, 야시장을 중심으로 음악·조명·포토존 등을 결합한 야간 문화축제로, 원도심과 자연 공간에서 밤의 풍경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야밤버스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제주시티에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야경 투어와 체험을 결합한 코스로 운영되며 ‘제주 밤 여행’의 대표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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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 - 제주관광 현장홍보(제공=서울관광협회)

 

이밖에도 내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제주방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정책이 강화되었고, 기획 중인 원도심 야간 콘텐츠와 디지털 관광 도민증, 항공 할인 프로모션, 팝업 스토어 현장 홍보 등이 총망라됐다. 지방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고 감성 있는 제주 여행”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도록 정책과 콘텐츠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현장 캠페인이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과 ‘관광 품질 개선’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바가지 요금 문제, 여행 서비스 질 논란 등이 일었던 제주 지역에게, 소비자 체감이 가능한 변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버스킹의 소리와 야밤버스 창문 너머 별빛, 마술공연 한 조각과 룰렛의 설렘이 섞인 이틀은, 제주가 ‘도시에서도 꿈꾸는 낭만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위기를 지나, 이제 제주관광은 감성 콘텐츠와 품질 개선으로 또 하나의 브랜딩 전환을 준비 중이다. 가을의 제주가 낮보다 밤이 더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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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변 - 마술쇼 공연(제공=제주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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