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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화천...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9월 16~19일

자연·스포츠·글로벌이 만나는 화천의 나흘

국내 최대 파크골프 대회에 일본 선수단 참여

김보라 기자
화천...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9월 16~19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인 2025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파크골프의 발상지 일본에서도 주목받는 국제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화천군과 화천군 체육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일본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 선수단이 2년 연속 출전하는 등 한·일 간 경쟁이 뜨겁게 펼쳐질 페스티벌 결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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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파크골프 페스티벌 결선장면(제공=화천군)

 

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초에서 1983년 처음 개발된 생활 스포츠로,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고 남녀노소 즐기기 쉬워 현재 양국 모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 산천어 페스티벌은 이러한 파크골프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화천군과 대한파크골프협회 등이 주최하고 강원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약 400여 명의 선수들이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에서 경쟁한다. 대회는 하루에 36홀씩, 총 144홀 경기로 구성되며, 역대 최다 참가자 수인 3,650명이 예선에 나섰다.

 

이번 대회가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 도마코마이시 선수단의 참여다. 이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화천에 입국해 산천어 파크골프장의 코스 적응 훈련을 갖는다. 일본 협회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화천 코스는 코스 폭이 넓고 길며 경사 변화가 많아 젊은 층이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상금 규모도 화려하다. 남녀 MVP에게는 3,000만 원과 순금 양각 트로피, 그린 자켓이 주어지고, 일반·시니어부 각 부문별로도 1위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등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각종 이벤트 시상금까지 포함해 총상금은 약 1억9,12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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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파크골프 페스티벌 결선_스케치(제공=화천군)

 

코스 구성 및 운영 면에서 화천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설을 갖췄다.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자연 경관을 살린 코스 설계, 적절한 경사와 기복, 코스 폭의 다양성이 특징이다. 예선전이 8차례에 걸쳐 전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결선 대회에 올라오는 선수들은 엄격한 예선 경쟁을 통과한 이들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 관광 자원으로의 활용도 함께 고려된다는 뜻이다.

 

한편, 파크골프의 한국 내 보급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국내 파크골프 등록 회원만 수십만 명이며, 코스 수와 시설·행사 규모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생활체육으로서의 기능, 가족 단위 여가 스포츠로의 매력, 그리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


경사와 숲길, 그리고 파크골프채가 만들어내는 타격음이 섞인 화천의 공기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하나의 축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초원 위에 펼쳐진 코스 위에서 한일 선수가 한 타를 놓고 경쟁하는 그 순간순간이 여행자가 마음에 간직할 풍경이 된다.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이곳에서 골프채를 손에 든다면 스윙은 기억이 되고 경쟁은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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