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원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산하에 장애인 태권도팀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창단한다. 초대 감독으로는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감독 경력을 지닌 진천수 감독을 선임했고, 연내 창단식을 목표로 선수를 구성하고 행정 절차 및 체육 인프라를 정비 중이다.
원주시는 올해 4월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고, 이후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진천수 감독을 감독으로 선발했다. 현재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선수단 구성까지 완료한 뒤 연내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진천수 감독은 그동안 2012년 아시아–태평양 농아인경기대회 국가대표 코치, 201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 태권도 코치 등을 역임했고, 지체장애인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여러 차례 지도 경험을 쌓아 왔다. 그는 이러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팀 창단 초기부터 안정적인 체계 구축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에는 현재 복싱·역도·육상 등 실업팀이 있으며, 장애인 태권도팀이 창단되면 실업팀은 네 팀 체제로 확대된다. 또한 장애인 태권도팀을 위한 조례 개정, 전용 훈련장 확보, 숙소 및 장비 정비 등의 환경 마련 절차도 병행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가대표 감독 경력을 갖춘 진천수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 태권도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번 창단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 건강권 보장, 사회적 소외 해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장애인 태권도팀 창단은 단순한 ‘새로운 팀’의 출범을 넘어,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삶의 질·건강권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다. 연내 실업팀으로 자리 잡는다면, 훈련 환경·대회 참여·사회적 관심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수 감독의 리더십 아래 이 팀이 어떤 무대를 만들어갈지 지켜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