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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도심 산악 중심 ‘등산관광센터’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가을엔 다양한 외국인 대상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도심 산악 중심 ‘등산관광센터’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등산관광센터(북한산·북악산·관악산)가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었다. 올 상반기 44,387명이 찾으며 전년 대비 25% 증가를 기록했고, 외국인이 16.5%를 차지해 등산을 통한 새로운 체류형 여행 트렌드가 도심 속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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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자들이 BAC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등산 장비 대여부터 코인 락커, 라운지 공간, 등산 정보 안내, 안내 및 편의 제공에 이르기까지, 도심 산행을 위한 종합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올 상반기에만 1,648건의 장비 대여가 이뤄져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이를 계기로 서울관광재단은 9월 15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오프라인 방문 이벤트를 시작한다. 각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할 시 ‘등산하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퍼즐 마그넷’을 증정하며, 세 곳의 퍼즐을 모두 완성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서울 주요 국가유산 무료 입장 혜택이 담긴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제공한다.

 

9~10월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9월 20일에는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트레킹 후 싱잉볼 명상으로 심신을 다독이는 ‘웰니스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고, 10월 11일에는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청계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북악산 센터에서는 ‘서울한옥위크’를 기념해 전통 차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2층 라운지 공간 이벤트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일월오봉도 테마 포토존과 사자보이즈 스타일 한복 체험도 운영해 도심 속 등산 공간에 테마 여행 요소를 불어넣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는 등산관광이 서울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면서, 이번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산을 찾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의 산은 이제 걷는 길이 아닌 ‘문화의 산책로’가 되었다. 등산 장비를 빌리고, 퍼즐을 맞추며, 명상과 한복 체험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은, 도심이라는 무대 위에서 자연과 감성이 함께 흐르는 여행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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