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가을의 한가운데, 원주시가 특별한 장터로 물든다. 오는 13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에서 펼쳐지는 ‘기업도시 상생마켓: Come Funny Market’은 기업과 시민이 웃음으로 만나고, 이야기와 체험을 나누는 가을 나들이다.
이 행사에는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후원 아래 강원도민일보사가 주관하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한다. ㈜네오플램, ㈜단미푸드 등 14개의 기업 부스에서는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감동을 더한다. 동시에, 25개의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손때 묻은 제품을 직접 만지고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손길에는 지역 경제에 대한 응원과 상생의 마음이 담겨 있다.
플리마켓 전시장 옆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초청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클래식 선율이 흐르고, 마술과 서커스가 펼쳐지는 무대는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불러온다. 지역 예술팀도 공연자로 함께해, 원주의 문화적 자산을 현장으로 끌어온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 과장은 “이 장터는 기업이 기술과 상품을 알리는 장이자, 시민과 따뜻하게 만나는 공간”이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me Funny Market은 단순한 장터 그 이상이다. 공원 곳곳에 깔린 부스와 공연은 문화 여행을 닮은 미로처럼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걷고 보고 웃고, 맛보고 체험하며, 가을의 남다른 하루를 만들어낸다. 쇼핑과 문화 체험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공간은, 주말 한낮의 ‘소풍 같은 출발점’이 된다.
또한, 이 행사는 지역 경제의 산소 같은 역할도 한다.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과 만나고, 소상공인은 제품의 가치를 직접 전달한다. 시민들은 단순 쇼핑을 넘어 지역을 여행하듯 둘러보며, 공감과 교류의 순간을 쌓는다.
가을 햇살 아래 샘마루공원이 웃음으로 가득 차는 하루. Come Funny Market은 지역의 얼굴을 드러내는 ‘문화의 마당’이자, 도시가 여행지로 피어나는 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