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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작은 광장이 울림이 된다...김해 분성광장에 감성이 깃들다

전통시장과 문화가 만나는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

어쿠스틱과 퓨전국악이 분성광장을 채운다

문소지 기자
작은 광장이 울림이 된다...김해 분성광장에 감성이 깃들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준비한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9월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김해 분성광장에서 펼쳐진다. 경남음악창작소의 지역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뮤지션들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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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공연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올해 이 문화공연은 전통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도심 속 골목 문화 공간을 무대로 삼았다. 의령군, 함양군, 거창군의 전통시장을 두루 거치며 공연을 이어온 무대가, 이번에는 김해 분성광장으로 이동했다 — 전통과 다문화가 공존하는 동상시장과 외국인 거리 인근이라는 장소적 매력이 더해진다,

 

무대는 어쿠스틱 듀오 ‘옐로은’이 절제된 소리로 관객과 대화하듯 문을 연다. 이들은 90년대 대중음악 커버로 세대의 감성을 끌어당긴다 —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이 광장을 온기로 채운다. 이후 무대는 퓨전국악팀 ‘흥키타카 남매듀오’에게 이어진다. 국악 소리꾼과 기타리스트의 조화된 연주는, 재즈와 발라드를 국악의 언어로 재해석한 풍성한 감동을 전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분성광장은 동상시장 외국인 거리와 인접해 전통과 다문화가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공연으로 더 많은 도민이 대중음악과 국악의 공존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은 광장이 내일의 문화 현장으로 피어난다. 음악의 울림이 도시의 숨겨진 구석구석을 감성으로 채운 이 밤, 분성광장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주민과 도시가 함께 교감하는 장이 된다. 어쿠스틱의 잔잔한 선율과 국악의 깊은 리듬이 번지는 이곳에서, 당신의 감성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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