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축제

광복 80주년 의미 담은 ‘연천 빛 축제\'...13일~20일

전곡리 유적에서 빛과 예술이 흐르는 시간 준비

김보라 기자
광복 80주년 의미 담은 ‘연천 빛 축제\'...13일~20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연천군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연천 빛 축제’를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펼친다. 연천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가 빛과 예술로 재탄생하는 축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모여 기억을 밝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18.jpg
연천빛축제 포스터(제공=연천군)

 

첫날인 13일 오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현장에 온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연천사랑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가 전곡리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연천사랑 패밀리 런’이 시작된다. 독립 레이스 OX 퀴즈, 태극기 컬러런 등의 레크리에이션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오후 4시부터는 ‘제1회 연천 버스킹 경연대회’가 시작된다. 선발된 20개 팀이 전곡리 유적 특설 무대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매일 네 팀씩 실력을 겨눈다. 음향보다 음악과 감성을 전하는 빛 아래의 공연은 일상을 축제로 바꾼다.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가을빛 여행’을 테마로 한 조명은 고즈넉한 전곡리 유적을 환상적인 빛의 숲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순간을 빛내는 가수 정동하의 축하 공연은 더욱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조명은 점등식 이후 약 2주간 유적지를 밝혀 축제의 여운을 이어간다.

 

문화적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밤 8시, 유적 내 야외 스크린에서는 광복과 인권을 다룬 영화 ‘말모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가 번갈아 상영된다. 가을 밤, 스크린 앞 벤치에 앉아 영화를 보는 이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머문다.

 

축제의 피날레는 20일 저녁으로 이어진다. ‘제1회 연천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의 결승전 무대가 열리며, 이어 ‘제57회 연천군민의 날 문화행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가수 인순이의 무대도 더해져, 빛 축제는 감성의 절정에서 막을 내린다.

 

축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시간”이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곡리 유적은 이 가을,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빛과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이 된다.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사생대회부터 춤추는 조명 아래 노래하고 영화 보는 낭만까지, ‘연천 빛 축제’는 기억과 마음을 밝히는 감성 여행이다. 가을의 시작을 빛으로 장식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연천에서 특별한 밤을 계획해보자.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