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9월 8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 선포식을 성황리에 열고, 전국 최초의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기반 아동 지원사업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은 곡성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곡성몰 입점업체가 손잡은 민·관 상생 모델로, 지역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곡성군과 군의회,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농·축협, 산림조합 관계자, 곡성몰 입점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곡성몰 입점업체들은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출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해왔으며, 이는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된 선순환 구조로 발전해왔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 115세대에 1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곡성몰 기부 참여업체가 제공하는 친환경 쌀, 한우·돼지고기, 멜론, 토란 등 지역 농·축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 총 436개 품목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선포식은 군수 기념사, 군의회의장과 초록우산 전남본부장, 농협 곡성지부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입점업체 나눔현판 전달 및 구호 제창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조상래 군수는 “입점업체의 자발적 기부가 이번 사업의 원동력이었으며, 소비쿠폰을 통한 지역상품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아동가정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이루는 ‘기부-소비-복지’ 선순환 구조가 곡성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55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나눔 기부에 동참해 약 1,400만 원이 조성되었으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의 보육비,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곡성군은 복지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소비가 복지가 되고,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특별한 실험이다. 한 장의 쿠폰에 담긴 지역 농산물과 나눔의 마음은 아동가정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하고, 곡성의 미래를 키우는 새로운 씨앗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