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 아동 고학년 부문에 선정된 황지영 작가의 『달팽이도 달린다』를 중심으로, 지난 9월 6일 일동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고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달팽이도 달린다』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동화집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 세대 간 감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성찰을 전한다.
이번 작가 만남에서는 『달팽이도 달린다』와 함께 ‘복어의 집’에 얽힌 미공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으며, 작가는 반려동물과의 추억, 채집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현장 참여자들과 감성을 나눴다. 프로그램은 ‘다른 그림 찾기’, OX 퀴즈, 질의응답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참석한 한 시민은 “작가님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소통해주셨고, 선물까지 준비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작가님의 다른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6권을 대상으로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접수는 2025년 6월 10일부터 9월 10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다 포천시도서관Facebook. 대상 도서는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오백년째 열다섯』(김혜정),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천효정), 『포천의 택리지』(유예숙) 등 총 6권이다.
이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 저·고학년, 군인부 등 5개 부문에서 약 68명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850만 원에 달해 전국 규모에서도 손꼽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심사 결과는 10월 27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느리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달팽이처럼, 이번 ‘작가와의 만남’과 독후감 공모전은 지역 독서문화에 새로운 감성과 공감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달팽이도 달린다』를 통해 느끼는 성장의 의미는, 포천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성찰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