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경주시는 국보 제5호 석굴암 석굴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하는 ‘석굴암 주변 위험지 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단계로 체계적 정비를 통해 석굴암의 항구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키려는 행정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석굴암 상단부에서 토사 유출이 발생하며 집중호우 시 큰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봄부터 긴급 정비공사(7억 원), 전문가 자문, 정밀지질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며 준비를 마쳤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1차 사업은 상류부 토사사면 안정화 공사로, 11억 7,500만 원이 배정되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경상투데이다음 이후 2026년 2차 사업에서는 중턱 주변 토석류 예방과 링넷 설치에 25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3차 사업으로 외곽 위험지 보강에 22억 2500만 원을 투입하여 최종 완충책을 마련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석굴암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며, “이번 보강사업으로 **항구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세계유산 보존을 책임 있는 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는 신라의 찬란한 불교 유산을 품은 도시로, 석굴암은 그 중심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받아왔다. 그런데 2022년 태풍의 여파로 상단부에서 토사가 유출되며 집중호우 시 석굴암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현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주시는 긴급정비부터 전문가 자문, 지질조사 등을 거쳐 면밀히 대응해왔다.
이번 보강사업은 총 59억 원이 투입되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2025년 상류부 사면을 안정화하여 즉각적인 위험을 차단하고, 다음 해에는 중턱에 링넷 설치와 토석류 예방 시설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2027년에는 외곽 위험구역을 보강해 완벽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이미 작년부터 긴급 정비와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최근 민간 위탁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 첫 단계 공사에 돌입,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 시장의 말처럼, 이 사업은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국가적 책임이자, 관광도시 경주의 미래를 든든히 받치는 밑그림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