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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하와이 공공미술,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요!

하와이관광청...‘와히 파나: 이야기가 깃든 장소'

오아후 섬 전역을 무대로 가을 공개…예술과 자연, 문화의 융합이 시작된다

김보라 기자
하와이 공공미술,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하와이 공공 예술 프로젝트 “와히 파나(Wahi Pana: Storied Places)”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가 올가을 오아후 섬 전역에서 공개된다. 하와이 호놀룰루 문화예술국이 주관하고, 블룸버그 자선재단의 약 100만 달러 규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하와이 원주민과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람과 장소의 이야기를 서로 연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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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와히 파나\' 공개_2_포트 스트리트몰의 바닥 타일 작품(제공=하와이관광청)

 

‘Wahi Pana’는 하와이 원주민의 역사와 풍경에 담긴 신화적 이야기를 공공 미술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2025년 2월 첫 공개 이후, 5월 중간 단계, 그리고 이번 가을 마지막 4개 설치작품을 통해 총 11개 작품으로 구성되며 2028년 2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마지막 단계에는 카헤 포인트 비치 파크(Kahe Point Beach Park)의 벽화, 호오말루히아 식물원(Ho‘omaluhia Botanical Garden)의 조각 작품, 할레이바 비치 파크(Haleʻiwa Beach Park)의 설치 예술, 그리고 차이나타운 게이트웨이 플라자(Chinatown Gateway Plaza)의 타일 벽화가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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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와히 파나\' 공개_1_더버스 랩핑 아트.(제공=하와이관광청)

 

각각 Meleanna Aluli Meyer와 Solomon Enos, Kaili Chun, Amber Khan와 Jordan Souza, Carl F.K. Pao 등 하와이 기반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장소에 깃든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서, 사람들이 자신의 발걸음으로 ‘이야기가 있는 장소’를 경험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오아후 전역을 걸어 다니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자에게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이 외에도, 공공버스 ‘더 버스(TheBus)’ 랩핑 아트에서는 코리 타움(Cory Taum)의 디자인으로, 오아후 섬과 사람의 관계를 표현한 비주얼을 통해 대중 공간에서도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부터 선보인 포트 스트리트 몰의 타일 벽화는 문화적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냈고,  퍼블릭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공공 공간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빛내는 새로운 예술 설치”로 평가받았다.

 

프로젝트를 더 잘 이해하려는 방문객을 위해, 앱에서는 작품별 설명과 아티스트 소개, 그리고 한국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모바일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Wahi Pana’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오아후 전역을 예술과 문화로 연결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하와이의 역사적 풍경과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기회를 선사한다.


걸으며 만나는 예술, 길 위에서 이야기로 호흡하는 여행. 하와이 오아후 섬은 이제 ‘와히 파나’라는 이름 아래, 풍경과 문화가 살아 움직이는 열린 미술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가을, 당신의 발걸음이 그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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