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8월 28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5 MICE 글로벌 전문가 커리어페어」를 개최했다. 서울 MICE 인재육성과 산업 인력 수급 강화를 위한 이 행사에서는 기획 공모전, 기업 설명회, 1:1 취업상담을 통해 인재와 기업의 실질적 연결을 도모했다.
올해 서울관광재단은 총 218명의 MICE 글로벌 전문가를 선발해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에 숙련된 인력을 지속 공급하고 있다. 커리어페어에는 이 인재들과 함께 20여 개 MICE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했으며, 약 110명의 구직자도 합류해 열정적인 현장을 만들었다.
1부 MICE 기획 공모전은 ‘코엑스·마곡 주변 인프라 활용 행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이전에 받았던 심화 교육과 네 차례 멘토링을 바탕으로 발표에 임했다. 멘토는 국제회의기획자(PCO), 전시 전문가, 지방관광공사(RTO) 관계자 등 현직자로 구성되어 실무 감각을 더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G6 팀’의 ‘방방마곡 러닝페어 2026’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플랜잇 팀의 ‘SOUNDSCAPE KOREA 2026’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2부 네트워킹과 채용 지원 프로그램은 유관기관들이 구직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 기업설명회와 함께 PCO, 전시업체, MICE 시설 및 지원기관 등 총 20개 사가 참가한 1:1 취업상담이 진행되고, 이력서·면접 컨설팅 부스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어우러져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서울은 국제회의 도시로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었다. UIA(국제단체연합)에 따르면, 서울은 2024년 기준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엑스, 잠실 복합단지, 의료·AI·핀테크 분야의 MICE 지원 정책, 그리고 “블리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 전략 등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영미 MICE2팀 팀장은 “지속가능한 MICE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인재 발굴이 핵심”이라며 이번 커리어페어가 기업과 지속 가능한 취업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이처럼 인재와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며 글로벌 MICE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