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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보령시...행복민원실에서 만나는 민화의 평화 놀이터

열린놀이방에서 펼쳐지는 ‘민토피아 We Are the World 기획전’

역사와 동물이 어우러진 힐링 전시...9월 1일부터 15일까지

김보라 기자
보령시...행복민원실에서 만나는 민화의 평화 놀이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보령시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행복민원실 내 열린놀이방에서 ‘민토피아 We Are the World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성주사지의 역사와 한민족 상징인 호랑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장면을 15m × 108cm 크기의 대형 민화로 그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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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토피아 We Are the World 기획전’(제공=보령시)

이번 전시의 핵심은 성주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상징적 이미지를 민화로 풀어낸 점이다. 대형 민화 작품에는 호랑이와 100여 종의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등장해, 일견 동화적이면서도 강렬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한다. 성주사지라는 고즈넉한 역사 공간을 동시대 예술로 재해석한 현대 민화의 실험으로도 주목된다.

 

보령시 열린놀이방은 원래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지만, 이번 기획전은 그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민화가 지닌 전통성과 놀이방의 친근함이 결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다.

 

또한 전시는 일상을 벗어나 ‘문화 놀이터’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이 기다리는 시간마저 전시 관람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점이 특히 ‘위트 넘치는 변화’라 할 만하다. 강춘아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방문하는 시민들이 성주사지의 역사와 현대예술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화의 세밀한 동물 표현과 배치된 장면들은 마치 작은 이야기책을 펼친 듯,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각 동물의 표정과 움직임, 배경의 여백까지 세심하게 구성된 작품은 관람객에게 평화와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해준다.

 

전시 기간 중에는 열린놀이방의 특성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문화 향유의 접근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덕분에 특정 세대나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다채로운 방문객들이 작품 속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다.

 

그 결과,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민화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공간의 변화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관람객 입장에서 민원실은 억지로 찾아가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분 좋게 마주치는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민토피아 We Are the World 기획전’은 보령시가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성주사지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큰 민화 속에서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을 체험하며, 민원실이 문화 놀이터로 거듭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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