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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구례 숲캠핑’...자연 속 예술이 빚어낸 감각 대첩

한국예술종합학교 , 6일간 구례 전역을 무대로 주민과 예술 협업

김보라 기자
‘예술가들의 구례 숲캠핑’...자연 속 예술이 빚어낸 감각 대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54명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캠프를 전격 운영했다. ‘캠핑’이라는 키워드처럼 숲과 마을을 예술의 무대로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류를 넘어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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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레지던시 캠프 진행) (2).jpg 뷰어 배경색 흰색으로 전환(제공=구례군)

 

이번 캠프는 13개 팀으로 구성된 예술 전공 학생들이 구례의 자연과 마을 곳곳을 무대로 다채로운 예술 프로젝트를 펼친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 마을지도 및 그림책 창작, 주민 참여 창작극, 국악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지역의 정서와 풍경을 예술의 언어로 담아냈다.

 

캠프는 예술적 실험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예술가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감각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레지던시의 정적인 \'체류형\'을 넘어서는 ‘확장된 예술현장’으로, 프로그램의 취지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예종과 구례군은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캠프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에게는 현장에서 영감을 얻을 기회를 제공해왔다.

 

행사를 대표하는 인사인 김순호 구례군수는 “한예종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지역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예술가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구례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득할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가들의 구례 숲캠핑’은, 자연과 마을을 무대로 예술을 펼친 실험적 시도로 기억될 만하다. 예술과 지역, 청년과 마을이 맞닿은 이 풍경은, 예술적 상상력이 어떻게 지역의 일상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지를 선명히 보여준다. 구례군과 한예종의 협력이 앞으로 어떤 예술적 지평을 열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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