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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 위로 전해지는 포천의 감성, 맨발로 느껴볼까?”

포천시 16곳 ‘맨발둘레길’ 전격 선정

내년부터 진정한 숲 힐링 분위기 조성 시작

김보라 기자
“흙길 위로 전해지는 포천의 감성, 맨발로 느껴볼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천시가 2025년 하반기 경기 흙향기 맨발둘레길 조성사업에 지역 16개소가 모두 선정돼, 총 11억 2천만 원 규모의 도비를 확보했다. 맨발로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걷는 치유형 숲길 조성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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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경기흙향기 맨발둘레길 조성사업 16개소 모두 선정… 도비 11.2억 확보(포천시청 청사)(제공=포천시)

 

경기도가 시민 건강 증진과 도시 녹지 확충, 자연 자원 활용을 골자로 추진 중인 ‘경기 흙향기 맨발둘레길’ 조성사업에 포천시가 제출한 16개소가 전원 선정됐다. 사업은 도비 70% 지원을 받으며, 개소당 약 1억 원이 소요된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시는 모두 1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포천시는 이번 선정을 두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정확히 파악해 추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시민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정원여가도시로서의 정주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는 흙의 질감이 발바닥에 전해주는 직접적 감각을 통해 마음과 몸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체험이다. 포천 곳곳에 조성될 둘레길은 도시 근교 숲과 언덕, 공원 구간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끌어들여, 단순한 걷기를 넘어 정서적 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숲길이 지역 간 커뮤니티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천에는 이미 숲과 체험, 치유가 어우러진 공간들이 있다. 예컨대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야영 시설, 치유숲길과 ‘숲속 동굴’ 같은 테마 시설을 갖추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맨발둘레길이 더해지면 포천은 ‘숲, 체험, 감성’이 결합된 복합 힐링도시로 한층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흙향기 맨발둘레길’ 사업 선정은 포천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땅과 직접 닿는 자연스러운 체험은 디지털 시대에 지친 현대인에게 소소한 위로이자 깊은 감각의 회복이 될 것이다. 흙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포천의 감성’을 느껴볼 때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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