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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밤에 울리는 이야기, 뭔지 궁금해?”

문화유산 따라 걷는 밤,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화랑별빛달빛기행’ 9월 출발

김보라 기자
“경주 밤에 울리는 이야기, 뭔지 궁금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주시가 지역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화랑별빛달빛기행’ 참가자를 모집하며, 특별한 역사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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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랑별빛달빛기행 참가자 모집 홍보 배너(제공=경주시)

 

‘화랑별빛달빛기행’은 역사와 밤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문화탐방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 금요일 5회, 토요일 1회 등 총 10회 운영된다. 매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지역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그 가족이며, 코스당 인원은 15명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8일 오전 10시부터 9월 2일 오후 5시까지 경주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면서 역사와 지혜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이번 탐방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와 지혜를 배우는 현장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는 ‘역사 문화의 보고’로 불릴 만큼 다양한 유적이 산재한 도시다.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신라 천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밤이 되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 깊게 다가온다.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별빛 아래 문화유적을 거니는 경험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한다.

 

탐방 전후로 즐길 수 있는 주변 명소와 코스도 다양하다. 교촌마을에서는 전통 한옥과 향토술을 체험할 수 있고, 황리단길에서는 감각적인 카페와 레트로 분위기의 상점들을 둘러볼 수 있다. 경주 민속공예촌에서는 전통 도자기와 공예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알찬 하루를 완성해 준다.


‘화랑별빛달빛기행’은 단순한 야간 산책이 아닌,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여행이다. 가족과 함께 경주의 고즈넉한 밤길을 걸으며 신라 천년의 숨결을 느껴보는 순간, 별빛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이야기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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