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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로 온 ‘히어로들’—무장애로 즐긴 유니버설 서울투어

서울관광재단...휠체어 버스로 누구나 편안한 관광 실현

장애 예술가에게 열린 서울, K‑POP부터 웰니스까지

김보라 기자
서울로 온 ‘히어로들’—무장애로 즐긴 유니버설 서울투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참가자 6개국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4~15일 ‘유니버설 서울투어’를 선보였다. 이번 투어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자 등 누구나 관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코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누구에게나 열기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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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제공=서울관광재단)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는 전 세계 장애 무용 예술가의 협업을 통한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2016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스페인, 이스라엘, 브라질, 캐나다 등 10개국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유니버설 서울투어’는 서울관광재단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이 장착된 ‘서울다누림 버스’를 활용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버스 1대와 미니밴 6대에는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유아 카시트 등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관광객이 함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투어는 최근 화제작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Han의원’과 외관이 유사해 눈길을 끈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온열 안대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한방 문화를 직접 느꼈다. 이 센터는 다양한 한방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장애인 화장실·주차장 및 영유아 편의시설 운영, 수어 콘텐츠 제공 등으로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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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온열안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제공=서울관광재단)

 

또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댄스 기업 ‘원밀리언’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K‑POP 댄스를 배워보는 일정도 마련되었다. 이 기업은 2024년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유망 관광기업으로, 외국인 대상 K‑댄스 체험 프로그램 \'바이브(VIBE)\'를 운영 중이다.

 

스페인 참여자 아이리스 곤살레스는 “다누림 버스로 휠체어 상태에서도 서울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캐나다 참가자 아멜리아 로즈 그리핀은 “K‑POP 팬으로서 직접 댄스를 배워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 관광인프라팀장은 “올해 KIADA 10주년을 맞아 유니버설 서울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관광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니버설 서울투어는 ‘접근 가능성’을 넘어, K-POP과 웰니스,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해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서울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관광의 문턱을 낮추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서울관광재단의 유니버설 서울투어는 문화예술과 무장애 관광을 접목해, 예술가들과 모두의 서울 여행을 현실로 만들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시로서의 서울, 그 감동과 의미는 이번 투어를 통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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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리프트를 사용해 서울다누림버스에서 하차하는 참가자(제공=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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