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곡성군 겸면청년회(회장 신덕수)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목화마을 한마음센터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목화골 군민 효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덕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도의원, 강신성 겸면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규모는 과거보다 작아졌지만, 주민 노래자랑과 광복절 기념 공연 등을 통해 세대 간 웃음과 박수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었다.
신덕수 청년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겸면의 광복절 행사가 지역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중심 활동을 통해 고향을 따뜻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덕구 의장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강신성 겸면장은 “민간 주도로 수십 년째 이어온 광복절 행사가 겸면에서 유일하게 계속되고 있다”며 전통의 자부심을 밝혔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행사는 늦은 오후로 시간을 조정했고, 초대형 선풍기와 냉방 장치를 설치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노약자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이처럼 곡성 겸면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광복절을 채워냈다.
무더위를 잊은 노래와 웃음, 그리고 기억과 감동이 어우러진 광복절의 오후. 곡성 겸면은 그날 작은 콘서트를 통해 공동체의 힘과 따뜻함을 다시금 확인했다. 역사와 전통을 잇는 축제는 주민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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