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9월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관광 HR 컨퍼런스’를 서울 인크루트 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인재 채용 전담 부서가 없는 영세 관광기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실제 채용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팁들을 제공한다.
3일 진행되는 ‘HR 스타터’ 세션에서는 최근 채용 트렌드, 구직자 특성 분석, 면접 절차 등 실제 현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룬다. 이어 5일에는 ‘HR 마스터’ 세션이 열려,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거나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고민하는 중소 관광기업을 돕는다.
참가 신청은 8월 29일까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가능하며, 관광기업 인사 및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 참가 기업에 우선 참가 기회가 주어져, 향후 열릴 박람회와 연계한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관광산업은 여전히 소규모 운영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2023년 통계에서 종사자 10인 미만의 여행사 비율은 96.8%에 달했다. 또한 2024년 채용 예정 인원 모두를 채운 기업은 19.6%에 불과해, 채용과 인력 유지가 큰 과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공사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HR 전략을 중심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아울러, 공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행·호텔·항공·MICE·관광벤처 등 총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청년,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등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부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인재양성팀 관계자는 “구인과 구직 매칭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유지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라며 “이번 HR 컨퍼런스가 실무 능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 HR 컨퍼런스’는 관광기업의 진짜 숙제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현장형 교육이다. 채용의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무기들을 구비한 이틀간의 강의는, 영세 기업에게는 필수 코스가 되고 여행 분야 인재에게는 뜻밖의 실전 스테이지가 될 수 있다. 9월, 이곳에서 다음 관광 산업의 판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