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전국날씨날씨 불러오는 중…
2010.5~현재 · 누적 방문자 집계 중

이 기사를 다른 언어로 읽어보세요

트래블아이에서 저장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역본을 언어별 주소로 불러옵니다.

축제

국가의 감동이 춤을 춘다! 서귀포 원도심에 퍼진 태극기의 물결

8·15 광복 80주년 기념, 뮤지컬·퍼포먼스·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도심 축제

서귀포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사업 속, 예술과 역사 공감의 장 펼쳐져

김보라 기자
국가의 감동이 춤을 춘다! 서귀포 원도심에 퍼진 태극기의 물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꿈꾸는 서귀포시에서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이 한창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10일, 이중섭거리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사전행사 퍼포먼스가 펼쳐져 도심에 역사의 감동을 퍼뜨렸다.

 

청소년 뮤지컬단 ‘곱을樂’이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 3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순간, 거리 전체가 태극기의 물결로 물들었다. 한 외국인은 눈물을 흘리며 “한국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연신 박수를 보냈다.

 

[크기변환]111109사진자료 2.jpg
서귀포 원도심에서 진행된 광복절 행사 (제공=제주관광협회)

이러한 퍼포먼스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서귀포 전역에서 이어지는 광복절 기념 문화예술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8월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명성황후’ 공연, 서부도서관 역사 토론, 새연교 주말공연, 산지물 물놀이장의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 그리고 정방동의 토토즐까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광복의 의미를 전한다.

 

특히 8월 한 달간에는 서귀포 시내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관광객에게 공영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태극기 나눔과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더 가볍게 한다.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은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 이중섭로 일대에서 총 60회에 걸친 무료 공연이 이어진다. 어쿠스틱 듀오 ‘브로스틱’, 현악 4중주 ‘앙상블 소울메이트’, 청소년 댄스 동아리 ‘프라이걸스’, 뮤지컬단 ‘곱을樂’ 등이 세대를 넘어서는 공연들로 도시를 물들인다. 공연과 함께 조명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이중섭거리 일대는 시민들의 야간 문화 산책로로 변모했다.

 

이중섭거리~명동로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걷기 좋은 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포토존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토토즐’ 주말 행사가 지역 상권과 연계되어 활력을 더한다. 새연교에서는 마임, DJ 나이트, 버스킹 및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금토 주말 문화공연이 이어지는 등, 도심은 예술로 가득 찬 오감만족의 축제 무대가 된다.


국가적 기념일을 맞아 단순한 역사 회고를 넘어, 공연과 참여,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축제로 거듭난 이번 행사는 서귀포 원도심을 주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태극기의 물결 속에서 시작된 감동이, 거리 곳곳의 음악과 빛과 공연으로 이어지며, 도시가 하나 되는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서귀포가 예술로 물드는 여정은 이제 막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KEEP EXPLORING

이어서 읽을 여행기사

검색하거나 + 버튼을 눌러 같은 섹션의 기사를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