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순천시 왕조1동이 8월 9일 조례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7회 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가 예상치 못한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단위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물나라 대탐험! 가족탐험대 출동!’이라는 테마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여름의 짜릿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물총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물총놀이뿐 아니라 미꾸라지 잡기, 워터타투, 여름 팔찌 만들기, 가족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됐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참석해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물총놀이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행사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테이블, 의자가 설치돼 참가자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순천척병원 의료부스가 운영돼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왕조119안전센터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시민 안전을 챙겼다.
2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어진 아고라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지역 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시민 한 명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된 축제”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원봉사자 100여 명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여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조1동 신혜정 동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비마저 시원한 즐거움으로 바꾸며, 순천 여름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물총놀이의 짜릿함, 다양한 체험의 재미,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단단한 유대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대탐험’의 추억을 남겼다.

![[순천] ‘제7회 조례호수공원 물총축제’…비도 축제의 한 조각](https://hodabgpnhciikfrpzais.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article-photos/b1ca74c2-a73a-4a67-9471-4b01e08987f8/00-legacy-cover-1240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