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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유물 찾고 퀴즈 풀자…경기도 박물관 ‘트레저 헌팅’ 개막

증강현실·NFC 결합한 위치기반 체험형 게임

문화유산 발굴하며 즐기는 박물관 여행

김보라 기자
QR코드로 유물 찾고 퀴즈 풀자…경기도 박물관 ‘트레저 헌팅’ 개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용인 경기도 박물관에서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 ‘경기 트레저 헌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QR코드, 증강현실(AR),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전시 공간 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신개념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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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트레저 헌팅 홍보 포스터(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 트레저 헌팅’은 위치기반 체험형 게임 콘텐츠(LBE·Location-Based Experience)로, 참가자가 박물관 전시품을 직접 탐사하며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경기도 박물관을 중심으로 운영해 사용자 경험과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도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전략적 확산을 꾀한다.

체험 방식은 간단하다.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들고 전시 공간 곳곳을 탐색하며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캔한다. 그러면 해당 유물의 스토리와 관련 퀴즈가 화면에 나타난다. 퀴즈를 풀면 디지털 보물, 즉 문화유산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전시물과 상호작용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게임 요소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박물관을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2026년부터 민간 기업 및 시·군과 협력해 ‘챌린지 트레저 헌팅’으로 사업 범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나 관광지와 연계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참여자의 흥미를 높이는 미션과 보상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실험”이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 트레저 헌팅’은 기술과 문화유산이 만나 탄생한 체험형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다. QR코드를 스캔하고, 유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퀴즈를 풀며 얻는 디지털 보물은 단순한 게임 보상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과의 깊은 연결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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