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화천지역 청소년들이 배움과 경험을 동시에 챙기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천학습관이 마련한 맞춤형 학습 클리닉에는 AI 특강과 진로·수능 컨설팅은 물론, 화천을 대표하는 산천어 축제 이야기를 접목한 지역 특화 강연까지 포함돼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은 지난 8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학기 입교 예정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코칭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진로 상담과 학습법 지도, 수능·면접 전략 일대일 컨설팅이 핵심이며, 학습 유형 검사를 통한 개인별 학습법 설계, 목표 설정·실천 계획, 수능 영어 파이널 특강이 이어진다.
중3 학생들에게는 진로 방향 제시와 관심 분야 탐색 프로그램이, 고1~2 학생들에게는 생활기록부 관리 방향과 탐구 주제 선정 상담이 제공된다.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전략과 면접 준비 컨설팅을 통해 막바지 역량을 끌어올린다.
특히 8월 11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수학 강사 출신이자 강원발전네트워크 대표인 김평식 강사가 ‘AI 시대 자신감 레벨 UP’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그는 ‘AI가 바꾸는 세상, 수학이 나의 무기가 된다’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AI 기술로 산천어 잡는 법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천의 대표 축제인 산천어축제와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시도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높인다.
최문순 이사장은 “입교생들이 방학 동안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고, 지역의 문화·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학습관은 2008년 개관 이후 매년 약 60여 명의 기숙 학생을 선발해 집중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다수의 수도권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농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표 모델로 꼽힌다.
AI 기술과 지역 특화 스토리가 어우러진 화천학습관의 여름방학 클리닉은 단순한 공부 프로그램을 넘어, 세상과 연결되고 꿈을 키우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여기서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며, 그 과정에서 화천이라는 고장의 매력까지 새롭게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