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613팀, 1,802명 신청. 쏟아진 버스커 열정 앞에 강릉 경포호수광장이 들썩인다. 전국 각지의 예술가들이 펼치는 \'2025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결승이 오는 16일, 마침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다.
강원 강릉시는 오는 16일 경포호수광장에서 ‘2025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결승 무대를 마련한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8개 팀이 모여 승부를 가리는 이 자리에서 ‘버스킹의 왕’이 탄생한다.
연초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0팀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경포호수광장에서 본선을 치렀고, 77 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은 8팀이 경쟁의 막을 올린다.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광역시뿐 아니라 전국의 청춘들이 버스커로 뛰어든 이 대회는 그야말로 전국 버스킹계의 축제다.
무대 앞 객석은 자유다. 관객들은 가족, 연인, 혼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각자의 페이스로 축제를 만끽했다. “장르를 떠나 감동을 나누는 장”이라는 표현이 빈말이 아니다.
결승 당일에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특별 초청 가수 김조한, 러브홀릭 지선, 그리고 작년 우승팀 그림하일드까지 공연을
펼쳐 콘서트 못지않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 상금은 물론, 강릉시 주요 축제무대에서의 공연 기회가 주어져 현실적인 창작 보상도 병행된다.
현장에는 커피, 베이커리 부스가 운영돼 공연과 더불어 경포호수의 노을까지 즐기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치열한 본선을 거쳐 올라온 8팀이 펼치는 음악과 감동의 향연을 기대한다”며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