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했다. 지역 관광 콘텐츠 기획과 창업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지역 여행 산업에 주도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지난 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 오리엔테이션과 네트워킹 행사는 올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장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의 청년으로 구성된 총 50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일반과 심화 두 과정으로 나누어 4개월간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특강,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과정 참가팀에는 창업 아카데미, 창업 자금, 전국 관광상품 공모전 지원과 컨설팅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심화과정은 창업 5년 이내의 청년이 대상이며, 세계문화유산인 왕릉 자원을 활용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에게는 심화 멘토링, 시범사업 지원금, 데모데이 기회까지 주어져 보다 실질적인 창업 실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리엔테이션 현장은 사업 취지 설명, 전년도 우수팀 사례 소개, 참가자간 교류의 장, 그리고 ‘트립닷컴’의 여행상품 및 마케팅 전략 특강으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여행업계 실무 흐름과 마케팅 방향을 직접 듣는 귀한 경험을 얻었다.
경기도 관광산업과는 “청년들의 발랄한 아이디어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여행감독 육성 사업이 창업 기회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 청년은 그저 여행의 소비자가 아니다. 경기도 청년들이 스스로 여행 콘텐츠를 설계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여행감독’으로 성장할 기회가 시작됐다.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갈 여행의 얼굴, 그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