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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강릉입니다”…강릉역에서 펼쳐진 따뜻한 환영 인사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친절분과, 매월 강릉역서 관광객 환영 캠페인 전개

택시업계·봉사단체·문화기관 등 7개 단체 참여…시민 중심 환대문화 실천

김보라 기자
“어서오세요, 강릉입니다”…강릉역에서 펼쳐진 따뜻한 환영 인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릉이 다시 한 번 ‘가장 따뜻한 환대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강릉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관광객 환영 캠페인이 8월에도 강릉역에서 이어졌다. 친절한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연대와 실천이 지역 관광에 새로운 온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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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오신 관광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제공=강릉시)

 

강릉시는 지난 2일,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친절분과(위원장 김남석) 소속 위원 30여 명이 강릉역 일원에서 ‘전국 제일의 친절한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한 관광객 환영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릉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인사와 안내, 지역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따뜻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 주말을 맞아 강릉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 직접 부채와 안내 리플렛을 전달하고, 여행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연락할 수 있는 시민 지원번호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은 단발성이 아닌 정기적인 실천운동으로 기획됐다. 올해 3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강릉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향후 연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친절분과에는 강릉시 법인택시협의회, 개인택시조합 강릉시지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사)스마일 강릉, (사)강릉관광진흥협회, 강릉문화원, 강릉관광개발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활동 영역을 바탕으로 캠페인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으며, 강릉역 방문객 응대 교육, 택시 기사 대상 친절 워크숍, SNS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택시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기사들은 캠페인에 동참해 관광객에게 친절 인사를 건네고,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을 추천하며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이들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광지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젊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친절 캠페인은 ‘강릉은 자연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관광지의 볼거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람과의 교감이라는 점에서, 캠페인은 도시 이미지 제고와 재방문 유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석 위원장은 “작은 인사 한마디와 친절한 안내가 강릉을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릉을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시민이 관광을 만든다’는 취지의 시민참여형 관광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지역 상점과 카페 등 민간 서비스 분야와도 협력해 ‘친절 네트워크’를 구성, 도시 전역에 환대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관광은 도시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다. 강릉역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따뜻한 인사는 그 자체로 강릉의 브랜드가 된다. 바다보다 넓은 미소와 산보다 깊은 환대를 품은 강릉의 여름,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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