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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예술인에게 날개를 달다…창작지원 예산 2배↑, 선정률도 껑충

2025년 예산 88억 원 돌파…지원 건수·신청률·선정률 모두 최고치

일회성 행사 줄이고 개인 창작 활동에 집중, 현장 체감형 예술 정책 실현

김보라 기자
강원도, 예술인에게 날개를 달다…창작지원 예산 2배↑, 선정률도 껑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예술인을 위한 창작지원 정책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예산이 8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단순한 지원 규모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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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사(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최근 “2025년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사업이 예산, 선정률, 지원 건수 모두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는 공모 방식의 개선과 현장 중심 행정, 전략적 예산 구조조정이 있었다.

 

2025년 강원도의 예술인 창작지원 예산은 총 88억 원으로, 2022년(43억 원) 대비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원 건수는 569건에서 1,012건으로 대폭 확대됐고, 선정률도 37%에서 54%로 크게 상승했다. 신청 건수 역시 1,490건에서 1,878건으로 늘며 예술 현장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높아졌다.

 

강원도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술인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그중에서도 강원트리엔날레 등 일회성 행사 예산 17억 원을 조정해, 개인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재편한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예술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올해 초에는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정책 방향은 물론 신청 요령, 사업계획서 작성법, 심사 팁까지 상세히 안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보다 손쉽게 제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결과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신청 건수와 질 모두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성과에 그치지 않고, 2026년까지 창작지원 예산을 1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예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예술인들이 불필요한 행정 부담 없이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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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협 행정부지사 (제공=강원도 기자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변화는 예술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작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정책적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예산과 행정, 성과가 현장에서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오는 하반기에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정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소외 예술분야나 청년 예술인의 창작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번 정책 성과는 단순한 수치 개선을 넘어, 지역 예술인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예술은 도시의 숨결’이라는 말처럼, 창작자 한 명의 변화는 도시 전체의 문화 에너지를 바꾼다. 강원도의 이번 과감한 지원 확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역 문화의 내실을 키우는 씨앗이 되고 있다. 진정한 문화자치의 길, 강원도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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