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렬한 햇살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에서 가까운 ‘물의 섬’ 남이섬이 무더위를 식히는 여름 피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워터파크부터 모터보트, 선셋 크루즈펍까지 다양한 물놀이 콘텐츠를 갖춘 남이섬은 ‘하루 나들이’부터 ‘1박 섬캉스’까지 여름철 가족여행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섬 전체가 물놀이장…올여름 남이섬이 뜨겁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의 북한강에 위치한 남이섬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천국으로 변신했다. 다리가 놓여 있지 않아 오직 배, 짚와이어, 모터보트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한 이 섬은 도심 속의 ‘이색 낙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섬머 스플래시(Somewhat Splash)’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및 실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폭염 속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가능케 한다.
◈워터파크, 수영장, 모터보트…시원함은 기본, 스릴은 덤
남이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나미워터파크’와 숲속 야외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얕은 물놀이 구역부터 청소년과 어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깊이의 풀장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입도 자체도 특별하다. 일반 선박 외에 짚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가르며 섬에 도착하거나, 고속 모터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들어오는 방법도 있어 물놀이 전부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터보트 입도는 최근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과 체험이 더해진 여름방학 콘텐츠 ‘만족도 만점’
실내 체험도 알차다. 부채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공방형 체험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과 야외 수영장 실습이 결합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동시에 ‘헤이스쿨스클럽남이섬’이라는 창의 교육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돼, 학습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여름방학 여행이 가능하다.
◈낮에는 시원하게, 밤에는 낭만 가득하게
저녁이 되면 남이섬의 또 다른 매력이 시작된다. ‘선셋 크루즈펍’은 해가 지는 시간대 배를 타며 즐기는 펍 이벤트로, 섬으로 향하는 여정을 로맨틱하게 바꿔준다. 섬 내에서는 ‘이브닝 딴지펍’이 운영돼, 야경과 음악, 시원한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섬 중앙에는 ‘달오름 터널’ 일대에 ‘오싹존’과 ‘청량존’ 포토스팟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남이섬 재방문권이 걸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MZ세대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하룻밤 머물면 더 완벽해지는 ‘섬캉스’
단순한 당일치기 여행을 넘어 남이섬의 진짜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섬 내 호텔 ‘정관루’ 투숙을 추천한다. 투숙객 전용 이벤트인 ‘별밤 로맨틱 바비큐’는 야간 수영과 함께 바비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은 물론 커플 피서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주말마다 달오름 마켓이 열려 핸드메이드 굿즈와 지역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문화적 풍성함도 더해진다.
◈여름의 모든 것이 있는 섬, 남이섬으로 떠나자
남이섬 관계자는 “단순한 물놀이나 경관 감상에 그치지 않고, 교육·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피서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또는 커플끼리도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섬캉스 명소’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물, 체험과 낭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올여름 가장 완벽한 피서지, 바로 남이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