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 =김보라 기자] 제주에서 사진 한 장이면 특별한 혜택이 따라온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휴가철을 맞아 진행 중인 ‘내손안의 제주 SNS 인증 이벤트’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 88개 업체와 연계해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만의 풍경을 담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간단한 참여 방식으로 할인 혜택과 푸짐한 경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알짜 여행 이벤트다.
‘내손안의 제주 SNS 인증 이벤트’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이벤트 리플렛에 소개된 제주 도내 관광지 57개소 또는 음식점·카페 31곳 중 한 곳을 방문해 지도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한다. 이후 해시태그 #내손안의제주, #제주와의약속, #(업체명)을 포함해 개인 SNS에 게시하고, 온라인 설문 및 인증 링크를 제출하면 자동 응모된다.
할인 혜택은 각 참여 업체별로 다양하다. 일부 카페는 음료 주문 시 디저트를 무료 제공하고, 관광지는 입장료 할인 또는 체험비 일부 감면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보다 자세한 혜택 내용은 리플렛 내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는 현장에서 추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이다. 추첨은 총 2회(9월·11월)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자 중 무작위로 선발된 당첨자에게는 제주 5성급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3만 원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단, 호텔 숙박권과 뷔페권 당첨 시에는 소득세법에 따라 제세공과금 22%를 납부해야 한다.
리플렛은 ▲제주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제주항 안내센터(2부두·7부두) ▲성산포항 제주관광안내센터 ▲김포공항 내 제주관광홍보센터 등에서 배부된다. 이벤트는 제주 입도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광지 방문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관광-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내손안의 제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리플렛에 명시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문구에는 플로깅 실천, 일회용품 줄이기, 난방·냉방 절전 등 여행자 개개인의 책임 있는 관광 태도를 유도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SNS 이벤트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여행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라며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의 감동을 기록하는 ‘인증샷’이 제주에서는 추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지도 한 장과 해시태그 몇 개면, 할인도 받고 경품까지 챙길 수 있는 ‘내손안의 제주’. 올가을, 가장 똑똑한 제주 여행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