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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천하장사와 함께한 하루…구례, 씨름 꿈나무에 희망을 심다

구례군 ‘전지훈련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

김기태 감독·김민재 선수 직접 지도 나서

문소지 기자
천하장사와 함께한 하루…구례, 씨름 꿈나무에 희망을 심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남 구례군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씨름의 매력과 진로 방향을 동시에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월 30일 구례 공설씨름장에서 열린 ‘2025년 전지훈련 멘토링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개최돼, 씨름 유망주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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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와의 만남(제공=순천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전지훈련 중인 전국 각지 씨름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구례군은 씨름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멘토를 초청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영암군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김민재 선수가 직접 참여해 후배들을 위한 강연과 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평소 텔레비전에서 보던 스타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동기부여는 물론, 씨름에 대한 흥미와 진로 비전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씨름 진로 특강 △기술 실전 훈련 △사인회 및 단체 촬영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수 간 팀워크 향상과 자기 주도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천하장사와 함께한 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큰 자극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스타와 연계한 청소년 멘토링을 확대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례는 최근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리산 자락의 청정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갖춘 덕분에 육상, 축구, 배드민턴 등 종목을 불문하고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 확장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은 단순한 훈련지를 넘어 구례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스포츠 중심도시 구례’라는 비전을 정립하고 전지훈련과 체험형 스포츠 이벤트를 결합한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구례의 씨름판에 울려 퍼진 후끈한 기합 소리는 단순한 구령이 아닌, 미래를 향한 희망의 목소리였다. 꿈을 향해 굳건히 다짐한 이날의 발걸음은, 구례의 자연 속에서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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