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단순한 항공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는 캐세이가 감성 사진 브랜드 ‘시현하다’와 손잡고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선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은 여행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고객의 개성을 기록하고, 그 순간을 보상하는 특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Cathay)가 국내 사진문화 브랜드 ‘시현하다’와의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십을 8월 1일 정식 론칭하며 고객 웰니스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캐세이 멤버십 회원은 시현하다 전국 5개 지점(북촌 하우스, 홍대 스페이스, 성수 플래그십, 강남 오리지널, 당산 아카이브)에서 촬영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 금액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단, 마일리지 적립을 원할 경우 촬영 전 캐세이 멤버십 카드(실물 또는 디지털)를 제시해야 하며, 당산 아카이브 지점은 오는 9월 중 신규 오픈 예정이다.
‘시현하다’는 자신의 색과 감정을 선택해 나만의 형용사를 담아내는 증명사진 문화를 선도한 브랜드로,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아 표현의 도구로서 사진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세이는 단지 항공 이동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과 감정까지 연결하는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는 캐세이의 고유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항공 이용뿐 아니라 쇼핑, 다이닝, 웰니스, 문화 체험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적립·사용이 가능한 통합 라이프스타일 포인트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시현하다와의 파트너십은 그 흐름에 발맞춘 전략으로 평가된다.
캐세이 한국 지사장 도널드 모리스(Donald Morris)는 “시현하다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는 캐세이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 곳곳에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세이는 최근 프리미엄 호텔, 명품 리테일, 건강관리, 미식 체험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허브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항공이라는 전통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정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고객의 삶을 함께 설계하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제휴는 디지털 멤버십의 확장성과 감성 기반 브랜드와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항공업계 내 이례적인 시도로, 향후 다양한 컬처 테크 및 감성 콘텐츠 브랜드와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의 나를 감각적으로 기록하는 일, 그리고 그 기록이 보상이 되는 경험. 캐세이와 시현하다의 파트너십은 이동의 개념을 넘어, 삶 전체를 여행처럼 여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늘의 한 장면이 내일의 여행으로 이어지는 지금, 마일리지는 감동을 저장하는 또 다른 화폐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