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서 주암호 수질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순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의 지원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생활폐기물 수거를 완료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 속에 이번 활동은 상수원 보호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호남권 500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는 주암호 수질 보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지사장 유재일)와 협력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송광면 주민지원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 아래,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정화 작업은 송광면 27개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한 비닐, 플라스틱, 고철 등 영농폐기물과 각종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무단 방치되거나 오래된 폐기물들을 제거함으로써 주암호로 흘러들 수 있는 오염물질의 사전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송광면은 고려시대부터 1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삼보사찰 송광사가 위치한 곳으로, 불교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지역이다. 동시에 주암호 수계지역으로서 상수원 보호에 대한 책임감도 큰 지역이다. 이러한 정화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청정 생태관광지로서의 송광면 이미지 강화와 주민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활동에 함께한 주민들은 “주암호는 우리 모두의 생명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송광면은 그간 상수원 보호구역 내 오염원 관리와 불법투기 감시에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미숙 송광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덕분에 이번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역시 “이번 환경정화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며, 향후 주암호 수계의 수
질개선과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광면에서 시작된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를 넘어,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실천’의 현장이었다. 주암호의 물 한 방울이 생명을 살리듯, 주민들의 땀 한 방울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청정한 약속이 되고 있다.

![[순천] 청정 송광면을 지켜라! 주암호 수질 위한 ‘친환경 클린업’ 작전](https://hodabgpnhciikfrpzais.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article-photos/1ac2d44c-2f3e-41d6-8b58-4235b7e9afc2/00-legacy-cover-123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