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이제 지역 관광택시와 시티투어 상품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국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교통 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제 지역 관광택시와 시티투어 상품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국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교통 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본격적인 ‘관광교통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공사는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관광택시와 시티투어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공모에서 선정된 24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티머니의 ‘티머니GO’ 앱에서는 관광택시를, 카카오의 ‘카카오 T’ 앱에서는 시티투어 상품을 각각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기존에 전화나 현장 발권으로 이뤄지던 번거로운 절차를 모바일 환경으로 통합했다.
관광택시 상품이 운영되는 지자체는 ▲울산 울주 ▲경기 파주 ▲충북 제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영주·영천·영덕·청도 ▲경남 합천 등 총 10곳이다.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택시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상품 구성으로, 소규모 가족 여행자나 어르신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시티투어 상품은 ▲서울 마포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파주·가평 ▲강원 춘천·원주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 익산·완주 및 전북특별자치도 ▲경북 안동·영주 등 14곳에서 운영된다. 테마별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 체험을 선호하는 내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티머니GO 앱에서는 관광택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되며, 주말 예약과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어 서둘러야 한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연계 서비스도 본격화된다. 공사는 연내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외국인 대상 택시 호출 전용 앱 ‘케이라이드(k.ride)’에서도 시티투어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관광지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혜은 안내교통팀장은 “그간 지역마다 따로 운영되던 관광택시와 시티투어 예약 시스템을 통합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이 보다 쉽게 지역으로 흘러가도록 돕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플랫폼 협업을 확대해 교통 중심의 지역관광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지역의 교통형 관광 상품을 쉽게 선택하고,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이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농산어촌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이번 서비스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물음에 더 이상 교통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시대. 모바일 하나로 전국 곳곳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관광교통 플랫폼은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탐험의 기회를 연다. 이번 여름, 앱을 켜고 떠나는 교통 친화형 국내여행이 더 쉬워지고 흥미로워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