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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마술계 올림픽, 2028년 부산 상륙!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 유치 성공

2025 대회선 한국 대표 활약으로 겹경사

문소지 기자
마술계 올림픽, 2028년 부산 상륙!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세계 마술사들의 꿈의 무대가 2028년 부산으로 향한다. 지난 7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세계 최대 마술대회인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마술계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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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SM WCM 대회에서 수상한 한국대표팀(제공=사단법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FISM WCM은 전 세계 마술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술대회로, **‘마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아시아·유럽·미주 등 6대륙 예선을 통과한 대표 마술사들만 출전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창의성, 테크닉, 예술성, 독창성 등 전방위 평가 기준 아래 총 8개 분야에서 경쟁한다.

 

2028년 대회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된 가운데, 2025 FISM WCM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토리노에서 열렸다.

 

총 10명의 한국 대표 마술사들이 출전한 가운데, 도기문 마술사가 클로즈업 카드 부문 3위, 이호정 마술사가 스테이지 매니퓰레이션 부문 2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마술의 위상을 입증했다. 도기문은 SBS ‘더 매직스타’로 대중에게 잘 알려졌으며, 이호정은 ‘스냅(SNAP)’ 공연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 올랐다.

 

그 외에도 한진형, 장해석, 조던케이, 배상욱, 우종혁, 김철규, 윤제섭, 박도원 등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마술사들이 출전해 각자의 분야에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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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SM WCM 대회에서 수상한 한국 대표팀 (제공=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특히 박도원 마술사는 스테이지와 클로즈업 부문 모두에 출전하는 유일한 마술사로, 국내외 대회에서의 두각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장해석 마술사 또한 두 차례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미니코 단테 FISM 심사위원장은 “2028 부산 유치는 단순한 개최를 넘어 한국 마술이 세계 마술의 중심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수상자들은 그 시작을 알리는 매우 고무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한편, FISM WCM은 클로즈업과 스테이지로 나뉘며, 카드 매직, 멘탈 매직, 일루전, 코미디 매직 등 총 8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대회 규모나 위상 면에서 마술사들의 커리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회인 만큼, 2028년 부산대회는 세계적인 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부산은 이미 국제매직페스티벌을 20년 가까이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술 전문 콘텐츠 도시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마술산업 허브로서 도약이 기대된다.


화려한 손끝의 기술과 상상을 뛰어넘는 창의력, 그리고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마술은 무대 위 예술로 완성된다.
2025년 한국 대표 마술사들의 활약은 2028년 부산 무대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전주곡이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마술의 도시, 부산의 2028년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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