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자매도시와 함께 관광지 상호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부천 시민은 진도, 무주, 강릉, 공주, 봉화, 일본 오카야마 등 6개 자매도시 내 주요 관광시설을 보다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부천 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전남 진도군의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체험관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전북 무주군의 머루와인동굴 역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같은 무주의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은 입장료가 30% 할인된다. 강릉 오죽헌,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 전시관, 일본 오카야마시의 오카야마성, 이누지마 자연의 집, 카약 체험장 등은 입장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름철 가족 나들이나 주말 소도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의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반대로 자매도시 주민들은 부천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 여섯 곳에서 동일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에코파크), 수피아, 한국만화박물관, 로보파크, 천문과학관, 부천식물원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에코파크는 온실과 테마 정원, 자연생태관, 어린이 동물원, 3D 영화관까지 갖춘 종합 생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할인 혜택에 그치지 않는다. 부천과 강릉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아이 러브 강릉’ 팝업스토어도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강릉 해변 감성을 담은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됐고, 강릉 대표 간식인 술빵과 찰옥수수 등 먹거리 팝업스토어와 특산물 산지 직송전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할인과 연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실질적인 여가 기회를 얻고, 자매도시 간의 상생 협력 기반도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 시민이라면 올여름 진도, 무주, 강릉, 공주, 봉화, 일본 오카야마 등 다채로운 도시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자매도시 주민에게도 부천의 생태와 문화 콘텐츠가 활짝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여름은 지역을 넘나드는 특별한 ‘교류 여행’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